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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천문학

아스가르드는 실재했다? '발할라'와 '오디세이' 속 이수 문명의 진실 (어크 4편)

by 해피가드너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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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가르드는 실재했다? '발할라'와 '오디세이' 속 이수 문명의 진실 그리스와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은 사실 '이수(Isu)' 문명이었고, 아틀란티스와 아스가르드는 그들의 도시였다면? 신화가 곧 SF가 되는 놀라운 반전을 파헤칩니다.

안녕하세요! 3편에서는 '오리진'의 바예크와 함께 아들을 그리는 아버지의 가슴 아픈 별자리 이야기를 나눠봤죠. 천문학이 아주 감성적인 장치로 쓰였는데요.

자, 그럼 이제 고대 3부작의 나머지 두 작품, '오디세이'와 '발할라'는 어떨까요? 여기서는 스케일이 다시 한번 거대해집니다. 이집트의 신들이 별이 되었다면, 그리스와 북유럽의 신들은... 아예 '이수(Isu)' 그 자체로 등장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알던 신화가 사실은 선대 문명의 SF 역사였다는, 어쌔신 크리드만의 대담한 상상력을 만나보시죠. 신화와 우주가 만나는 현장으로 떠나봅니다!

 

* 스포 주의!! *

그리스 신화의 무대, 아틀란티스 (오디세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죠. 처음엔 그냥 스파르타의 용병 이야기 같지만, '첫 번째 암살검의 유산'과 '아틀란티스의 운명' DLC에 이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주인공 카산드라(or 알렉시오스)는 이수 '피타고라스'의 후손이었죠. 그리고 전설로만 알았던 '아틀란티스'는... 네, 맞습니다. 이수 문명의 실제 도시였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포세이돈, 헤라, 하데스 같은 그리스 신들을 만나죠. 하지만 그들은 신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이 갈등하고 싸우는 '이수'였습니다.

'오디세이'에서 천문학은 '오리진'처럼 전면에 드러나진 않지만, 그리스 신화 자체가 별자리(오리온,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 등)와 깊이 얽혀있습니다. 즉, 그리스인들이 밤하늘을 보며 떠올린 신화 속 영웅담이 사실은 '이수'들의 역사였다고, 게임은 거대한 떡밥을 던지는 셈입니다.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의 공식 이미지.

아스가르드와 9개의 세계 (발할라) 

이 '신화 = 이수 역사' 공식은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주인공 에이보르는 발카의 물약을 마시고 '아스가르드'와 '요툰헤임'을 직접 방문하죠. 여기서 만나는 오딘, 토르, 로키, 프레이야... 이들 모두 북유럽 신화의 신들입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 신화적 장소들은 마법의 세계가 아니었습니다. 1편에서 멸망했던 이수 문명의 기억을 '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한 것이었죠. 그리고 오딘, 토르 등은 '이수'였으며, 심지어 주인공 에이보르가 바로 '오딘'의 환생이었습니다.

'발할라'의 천문학은 여기서 아주 상징적인 방식으로 등장합니다. 바로 '스킬 트리'입니다. '오디세이'나 '오리진'과 달리, '발할라'의 스킬 트리는 마치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흩어진 별들을 하나씩 이어나가며 에이보르(오딘)의 힘을 개방하는 방식이죠.

💡 '위그드라실'은 무엇인가?
북유럽 신화의 우주론, 즉 9개의 세계를 연결하는 '세계수 위그드라실'은 어떻게 해석될까요? 게임에서는 이것이 '이수' 문명이 사용했던 일종의 초고도 네트워크, 생명 공학 기술, 혹은 그들의 역사를 기록한 장치(애니머스의 원형?)에 대한 은유였음을 암시합니다. 마법의 나무가 아니라,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기술'이었던 셈입니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의 공식 이미지.

신화, 우주, 그리고 이수 

'오디세이'와 '발할라'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이야기인 '신화'를 '이수'라는 SF 설정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천문학'과 '우주론'은 이 두 세계를 잇는 핵심 다리 역할을 합니다.

  • 오디세이: 그리스 신화(별자리 신화 포함)는 사실 '이수'들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었다.
  • 발할라: 북유럽 신화(위그드라실 우주론 포함)는 이수 문명의 기술과 기억에 대한 '은유'였다. '별자리 스킬 트리'는 주인공이 이수(오딘)의 힘을 되찾는 과정을 상징한다.

결국 우리가 '신'이라고 부르던 존재들은 사실 외계인이 아니라, 우리보다 먼저 있었던 '선대 문명'이었고, 우리가 '마법'이나 '신화'라고 부르던 것들은 그들의 '초고도 과학 기술'이었다는 것. 이것이 고대 3부작이 완성한 어쌔신 크리드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입니다.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지금까지 '오디세이'와 '발할라'를 통해 신화가 어떻게 이수 문명의 역사로 탈바꿈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상상력 아닌가요?

  1. 신화는 이수의 역사: 그리스(제우스, 포세이돈)와 북유럽(오딘, 토르)의 신들은 모두 '이수'였습니다.
  2. 신화의 장소는 이수의 도시: 아틀란티스와 아스가르드는 실존했던 '이수'의 도시(혹은 시뮬레이션)였습니다.
  3. 우주론과 별자리의 재해석: 위그드라실은 이수의 기술에 대한 은유이며, '발할라'의 별자리 스킬 트리는 이수의 힘을 되찾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지금까지는 신화와 SF가 결합된 거대한 천문학을 다뤘다면, 다음 편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수 문명이 아닌, 우리 '인간'이 직접 하늘을 연구했던 역사. 바로 이슬람 황금기의 심장부, 바그다드의 '지혜의 집'입니다.

 
💡

어크 속 천문학 4편 요약

✨ 첫 번째 핵심: 그리스/북유럽 신 = 이수(Isu)
🏛️ 두 번째 핵심: 아틀란티스/아스가르드 = 이수 도시 (혹은 시뮬레이션)
🌳 세 번째 핵심:
신화(위그드라실) = 이수 기술의 은유
👩‍💻 네 번째 핵심: '발할라'의 별자리 스킬 트리는 이수(오딘)의 힘을 되찾는 상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발할라'에서 아스가르드는 진짜 가는 건가요?
A: 아닙니다. 게임 설정상 에이보르가 발카의 물약을 마시고 보는 '환영'은, 사실 에이보르(오딘의 환생)의 DNA에 내재된 '이수' 시절의 기억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즉, 신화의 세계가 아니라 과거 이수 문명의 기억입니다.
Q: 그럼 '오디세이'의 그리스 신들도 다 이수인가요?
A: 네, '아틀란티스의 운명' DLC에 등장하는 제우스, 포세이돈, 헤라, 하데스 등은 모두 이수 문명의 일원들입니다. 인류는 이들을 '신'으로 오해하고 신화로 기록한 것이죠.
Q: '발할라' 스킬 트리는 왜 굳이 '별자리' 모양인가요?
A: 매우 상징적인 장치입니다. '오리진'이 아들을 그리워하는 도구로 별을 썼다면, '발할라'는 주인공 에이보르가 자신의 정체성, 즉 '오딘'의 힘(이수의 힘)을 되찾는 과정을 밤하늘의 별자리를 완성하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운명은 별에 쓰여있다'는 북유럽의 세계관과도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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